요즘엔 밀키트 없으면 장보기 귀찮다.
특히 된장찌개 같은 건 간단해 보이지만
재료 다 준비하려면 은근 신경 쓸 게 많다.
그래서 시작한 게 바로 된장찌개 밀키트.
▶ 반신반의로 주문했지만, 먹고 나서 든 생각은 하나.
“이거, 너무 괜찮은데?”
한 끼가 뚝딱 해결되면서도
맛과 식감, 국물의 진함까지 만족스럽다.
오늘은 직접 구매하고 먹어본
된장찌개 밀키트 중 추천할 만한 제품 2가지를 소개해보겠다.
♣ [CJ 비비고 된장찌개 밀키트] - 가장 대중적인 맛
처음 접한 된장찌개 밀키트가 이 제품이다.
비비고 브랜드는 워낙 유명해서 믿고 주문했는데,
결과는… 기대 이상이었다.
☞ 구성품:
- ■ 재래식 된장소스 (진한 장맛)
- ■ 손질된 감자, 애호박, 양파, 두부, 대파
- ■ 고기나 해산물은 없음 (채식 구성)
♨ 조리법은 정말 간단하다.
물 500ml에 된장소스를 먼저 풀고,
나머지 채소 넣고 10분간 끓이면 끝.
◎ 국물 맛이 깔끔하다.
조미료 향이 없고, 된장의 깊은 맛이 잘 살아있다.
간은 살짝 심심한 편인데, 이게 오히려 부담 없고 좋다.
⊙ 개인적으로 고추 한 개 썰어 넣었더니 맛이 확 살아났다.
매운맛 좋아하는 분은 참고하시길.
☆ 가격대는 6,000원대 후반.
2인분 기준이라 혼자 먹으면 2번 나눠 먹을 수 있다.
양 조절하기 편해서 자취생이나 맞벌이 부부에게 추천한다.
◈ [마이셰프 제주된장 바지락찌개 밀키트] - 해산물 국물의 진수
▼ 두 번째로 먹어본 제품은 마이셰프 밀키트.
이건 된장찌개+해물탕 느낌이 섞인 제품이라
국물에 기대가 컸다.
▶ 구성부터 신선했다:
- ■ 제주 전통된장소스 + 바지락 해감 완료 상태
- ■ 미역, 무, 청양고추, 양파, 대파 등 깔끔한 채소
- ■ 레시피 카드 포함 (사진까지 있음)
♩ 조리할 때부터 바지락 향이 가득 퍼진다.
물이 끓으면서 장과 해산물이 어우러지는 냄새가
벌써부터 입맛을 자극했다.
♨ 국물은… 와, 진짜다.
일반 된장찌개보다 훨씬 시원하고 풍부한 맛.
단맛과 감칠맛이 밸런스를 이루고 있었다.
◎ 바지락 양도 넉넉해서
단순 밀키트 수준이 아니라
소형 해물탕 느낌이 강했다.
⊙ 아쉬운 점은 조리 시간이 15분 이상 걸린다는 점.
하지만 그만큼 국물에 힘이 실렸다.
가격은 8,900원 정도로 2~3인분 충분하다.
△ 밀키트, 간편함 그 이상이었다
예전엔 찌개는 무조건 내가 끓여야 제맛이라 생각했다.
그런데 밀키트 써보니…
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.
☞ 밀키트의 장점:
- ■ 재료 손질할 필요 없음
- ■ 장맛 실패 확률 0%
- ■ 조리시간 10분 내외
- ■ 남은 재료 없이 깔끔하게 해결
♬ 무엇보다 된장찌개의 국물 맛이
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놀랐다.
조미료 없이도 감칠맛이 났고,
식감도 전혀 물리지 않았다.
◎ 혼자 사는 입장에서
찌개 재료 소량으로 사서 남기느니
이런 밀키트가 훨씬 효율적이다.
⊙ 이제는 냉장고에 밀키트 하나쯤 쟁여두는 게 습관이 됐다.
갑자기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
“된장찌개 밀키트 하나면 충분하다”는 생각이 든다.
■ 밀키트지만 '제대로 된장찌개'였다
된장찌개는 직접 끓여야만 한다는 편견,
이제는 내려놔도 괜찮다.
▶ 밀키트도 맛과 구성만 좋다면
정성 들인 집밥처럼 따뜻하고 만족스럽다.
♩ 나처럼 요리 귀찮은 날이 많은 사람이라면
된장찌개 밀키트는 최고의 선택지다.
☞ 오늘 저녁,
냄비 하나에 물 붓고 재료 넣기만 하면 완성되는
든든한 된장찌개 한 그릇.
생각보다 괜찮다.
⊙ 밀키트지만, 그 국물의 맛은 진심이었다.